글로벌경제신문

2020.07.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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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사진 출처=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3일 정례회의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펀드를 주문해 판매한 농협은행에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농협은행은 즉각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2016~2018년 파인아시아자산운용, 아람자산운용에OEM 방식으로 펀드를 주문, 투자자 49명 이하인 사모펀드로 쪼개 팔아 공모펀드 규제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OEM 펀드는 자산운용사가 은행·증권사 등 펀드 판매사에서 명령·지시·요청 등을 받아 만든 펀드로 자본시장법상 금지돼 있다.

이번 사안에서도 운용사인 파인아시아자산운용과 아람자산운용만 지난해 11월 일부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의 중징계를 부과받았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농협은행이 해당 OEM 펀드를 사모펀드로 쪼개 팔아 공모펀드 규정을 회피한 것으로 보고 제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농협은행이 펀드의 증권 발행인은 아니지만 '주선인'으로서 증권신고서 미제출에 대해 제재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날 증선위 판단은 금융위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이 경우 OEM 펀드 판매사에 대한 첫 제재 확정 사례가 된다.

농협은행은 "조만간 열릴 금융위를 통해 당행의 입장을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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