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7.06(월)

IT 애널리스트도 주가 오른 요인 설명 못해

center
삼성전자 주가 추이. 네이버 캡처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삼성전자 주가가 오른 이유가 뭡니까?"

요즘 증권사 직원들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IT 담당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4일 "솔직히 나도 그 이유를 정확히 모른다"며 "순환장세여서 그동안 오르지 못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른 것"이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개인들의 주식 붐을 일컬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의 대표격인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5월 25일부터 하루도 안 빼고 '고 고'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22일 4만8750원에서 3일 5만4500원까지 급상승, 8거래일 동안 12% 가량 상승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주식을 '묻지마 투자'식으로 사들인 많은 개미들도 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동안 개인들은 1400여만주를 순매도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세력은 기관이다. 기관은 1540여만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00여만주 순매수했다.

사실 요즘 한국과 미국시장의 상승 요인을 많은 전문가들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증시 전문가 분석과 반대로 투자하면 돈을 번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기업과 경제 펀더먼털과 무관하게 한국과 미국증시가 무섭게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누구도 그 배경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주가는 앞으로 어떻게 봐야 하나.

무책임한 말일 지 모르지만 전문가들조차 "아무도 모른다"는 게 솔직한 답변이다.

지금의 주식 시장은 경제 논리와 전망과 무관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녕'한 사회, 자원봉사가 만든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안태환의 '의료 인문학'
장재현의 부동산 톡!톡!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총수 열전
2020 국민의 선택 4.15총선
21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시니어 신춘문예 당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