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7.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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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사진 출처=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지난 4월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원금 손실이 확정된 원유 파생결합증권(DLS)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는 WTI 선물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5371호 DLS'의 최종 수익률이 -47.9597%로 확정됐다고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투자자가 이 상품에 100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만기 시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52원가량에 불과한 셈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 상품의 발행금액은 21억원이어서 투자자들의 최종 손실 금액은 1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번 DLS의 경우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평가 가격이 최초 기준 가격의 80% 이상이거나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 가격의 45%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면 세전 연 6.6%의 수익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원유시장의 선물 만기가 겹치면서 WTI 가격이 마이너스대로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해당 DLS는 손실이 확정됐다.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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