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7.03(금)
center
2분기 고용실적 BSI. 그래픽=한경연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류원근 기자]
코로나19 충격으로 기업들의 체감 고용 실적이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8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중 380개사를 대상으로 한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고용 실적 BSI가 80.6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97.6)보다 17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며, 조사를 시작한 1980년 이래 가장 낮다.

한경연은 코로나 19로 기업 경영여건이 악화되며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상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등 신규 채용이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종합경기BSI 7월 전망치는 73.7로 지난달(68.9) 대비 4.8 포인트 상승했다. 4월(59.3)에 저점을 찍고 석달째 올랐지만 여전히 기준선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7월 전망치는 내수(74.5), 수출(79.2), 투자(78.4), 자금(87.6), 재고(107.1), 고용(84.5), 채산성(80.5) 등 전 부문에서 기준선 미만이었다. 재고는 100 이상이면 과잉을 의미한다.

제조업(74.8)이 전월 대비 12.7포인트 상승했지만 서비스업 등이 속한 비제조업(72.4)은 6.4 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에선 재고 BSI 전망치(112.9)가 세계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115.2)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전망치가 다소 개선됐지만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물 충격 장기화와 전례없는 고용 충격이 최소화하도록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원근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녕'한 사회, 자원봉사가 만든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안태환의 '의료 인문학'
장재현의 부동산 톡!톡!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총수 열전
2020 국민의 선택 4.15총선
21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시니어 신춘문예 당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