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7.03(금)

공무직노조와의 임금교섭 5년 8개월 만에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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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청 전경
[글로벌경제신문(광주/전남) 조용원 기자]
전남 강진군이 공무직에 대한 임금교섭을 5년여만에 마무리했다.

30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전남자치단체공무직노동조합(이하 공무직노조)과의 2017~2020임금협약 체결식을 갖고 2014년 10월에 시작한 임금교섭을 5년 8개월 만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협약은 호봉제 임금체계 전환, 매년 공무원 봉급인상률 적용, 기타 수당 신설 및 조정 등 임금조건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군측 대표위원 이승옥 강진군수 등 4명의 위원과 노조측 대표위원인 신창민 강진지부장 등 3명 참석했으며 행사는 양측대표위원 인사말씀, 임금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강진군과 공무직노조는 2014년 12월에 첫 교섭을 시작해 2017년 10월에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임금 지급 합의서를 체결하고 4억9천여만 원의 임금을 소급했다. 이듬해 2017년 호봉제 전환을 합의하고 이후 그 임금체계 구성에 대해 지금까지 교섭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호봉제를 구성하는 임금체계에서 큰 입장차를 보이며 협상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공무직노조의 출근 전 집회, 전면 파업 실시 등 노사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듯 했다.

파업 이후 공무직노조의 집행부가 교체되고 그동안 광주지역 사람들로 구성된 임금교섭위원들을 실제로 강진에서 일을 하는 강진 출신 교섭위원들로 새롭게 구성되면서 교섭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강진지역 출신으로 구성된 양측 교섭위원들은 강진이라는 특수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 상호 존중을 기본으로 한 교섭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 6월 18일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해 임금협약안을 작성하고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장기간의 교섭기간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양보와 타협의 정신으로 견해 차이를 좁히고 최종 협약에 이르렀다”며 “이번 협약으로 노사가 상호 존중하면서 상생하는 노사관계가 유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조용원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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