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8.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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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특례수입 '렘데시비르'/사진출처=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김현우 기자]
오늘부터 한 달 간 국내에 코로나19 중증환자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렘데시비르가 무상으로 공급된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제로 특례 수입이 결정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로 체내 침투한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 복제를 막는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한다.

지난달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특례수입을 결정한 후 질본은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 부처장 요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자를 통해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국내에 도입하는 물량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비공개로 결정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구체적으로 ▲흉부엑스선(CXR) 또는 CT 상 폐렴 소견 ▲산소포화도(Room air PaO2) 94% 이하 ▲산소치료를 시행하는 사람(Low flow, High flow, 기계호흡, 에크모) ▲증상발생 후 10일이 경과되지 않는 환자 등이 대상이다.

약은 5일 투여가 원칙이며 필요할 때 5일 연장해 최대 투여 기간은 10일이다.

질본은 7월까지는 무상공급 물량을 우선 확보하고 8월 이후부터는 가격 협상을 통해 구매한다.

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을 하는 등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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