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8.05(수)

뉴욕증시, 봉쇄조치 강화 우려와 양호한 경제지표로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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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양호한 경제 지표가 혼재된 가운데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뉴욕증시는 양호한 경제 지표와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에도 봉쇄 조치 강화 우려가 상존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77.91포인트(0.3%) 하락한 25,734.9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5.57포인트(0.5%) 상승한 3,115.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5.86포인트(0.95%) 오른 10,154.6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집콕주'로 불리는 아마존과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날 각각 4.35%, 6.72%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2.29% 올랐다. 에너지는 2.49% 내렸고, 금융주는 1.04% 하락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5명의 시험 대상자 중 10㎍에서 30㎍을 투약한 전원에서 중화항체(neutralizingantibody)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전했다.

화이자는 또 일부 투약자에서 발열 등이 있었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이자 주가는 이날 3.2%가량 올라 마감했다.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236만9천 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50만 명 증가보다 적었지만, 5월 수치가 큰 폭 상향 조정되면서 고용회복 기대를 키웠다.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3.1에서 52.6으로 올라, 확장 국면으로 반등했다. 시장 예상 49.5도 큰 폭 상회했다.

이에 앞서 발표된 차이신 중국 6월 제조업 PMI와 유로존의 제조업 PMI 확정치도 양호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대한 부담은 지속했다.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하루 4만 명 이상 사상 최고 수준으로 다시 늘어난 가운데, 뉴욕시는 다음 주로 예정됐던 식당 실내 영업 재개를 연기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애플도 코로나19 급증 지역의 매장 30곳을 추가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하는 점도 투자자들을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콩이 이제 중국 공산당 치하의 한 도시일 뿐이라며, 특별 지위를 끝내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를 계속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미 행정부가 신장 지역 인권 침해와 관련, 중국 관리들에 대해 오랫동안 미뤄온 제재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회복 기대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사이의 줄다리기가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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