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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화)
[글로벌경제신문 김현우 기자]
산업은행이 올해 기업들의 설비 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7.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이 3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설비투자계획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설비투자 규모는 153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투자 실적(166조2000억 원)보다 12조4000억 원(7.4%)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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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산업은행
이번 조사는 대기업 432개, 중견기업 1315개, 중소기업 1953개 등 3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진행됐다.

산은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면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올해 3∼5월에 설문이 이뤄져 투자 전망치에 코로나19 영향이 실제보다 크게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설비투자 조사에서는 2020년도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예상 규모가 169조원으로 2019년도 잠정 투자 실적(165조3000억 원)에 비해 2.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석유 화학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투자 규모가 축소될 예정이나 전기·가스업, 석유 정제업, 운수업 등 업종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비 투자 규모(166조2000억 원)는 전년 대비 1조5000억 원 감소했다.

국내 산업에서 설비투자 비중이 높은 반도체 분야의 투자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산은 측은 분석했다.

반도체 설비투자 실적은 2017년 37조7000억 원에서 2018년 41조9000억 원으로 늘었으나 2019년 36조3000억 원으로 줄었다.

김현우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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