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창간6주년
2020.08.13(목)

FNC엔터테인먼트, AOA지민 그저 그런 입장문 논란

center
FNC엔터테인먼트 AOA지민.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 이승원 기자]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AOA 동료 멤버였던 AOA민아(27)를 괴롭혔다는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AOA지민(29)이 팀을 탈퇴한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AOA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먼저 현재 소속 가수 AOA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AOA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이어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한다”고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사의 입장문은 책임과 통감이라는 그럴싸한 표현이다. FNC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관리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놓고 하는 말이 고작 ‘그저 그런’ 표현뿐. FNC엔터테인먼트의 형식적에 지나지 않는 입장문이다.

그것도 한밤중 기습으로 내놓은 FNC엔터테인먼트 입장문에서 구체적이고 명확한 사과는 찾아볼 수 없다. 당연한 지민 AOA 탈퇴와 활동 중단을 전면에 내세운 FNC엔터테인먼트의 입장문이다.

FNC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아티스트 관리 능력이 부족함을 꾸준히 보여줬다. FNC엔터테인먼트,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단톡방’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퇴 상태), 씨엔블루 전 멤버 이종현, 팬과 교제로 물의를 빚은 엔플라잉 전 멤버 권광진, 그리고 이번 지민 사태까지. 과연 FNC엔터테인먼트에 아티스트 관리 능력이 존재하는지 의문이다.

10년간 AOA 멤버 사이에 불화가 있었음에도 인지하지 못했다면 그건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자질 문제다. 알았더라면 중재자 역할을 하지 못한 책임 역시 FNC엔터테인먼트에 있다.

그런데도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일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희망하는 듯하다. 대단한 착각이다.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관리 능력 부족을 보여준 FNC엔터테인먼트가 팬들과 대중에게 다시 인정받으려면 이제 보여줘야 한다. 왜 아티스트에게 기획사가 존재하는지를. 결국 모든 것은 FNC엔터테인먼트 하기에 달렸다.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현재 소속 AOA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AOA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이승원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녕'한 사회, 자원봉사가 만든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안태환의 '의료 인문학'
장재현의 부동산 톡!톡!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총수 열전
2020 국민의 선택 4.15총선
21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시니어 신춘문예 당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