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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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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 군산CC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이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KPGA제공)
[글로벌경제신문 류원근 기자]
CJ대한통운의 후원을 받고 있는 18세 프로골퍼 김주형이 코리안투어 두번 째 출전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다. 김주형은 이날 대회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KPGA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신기록을 세웠다.

김주형은 12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내며 2언더파 70타,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김민규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규는 데뷔전이었던 1주 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준우승에 오른데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더해 상금랭킹 1위(1억5000만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공동1위, 신인왕 포인트 1위로 나섰다.

지금까지 코리안투어 프로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11년 NH농협 오픈 챔피언 이상희(28)가 가진 19세 6개월 10일이었고, KPGA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 기록은 김경태(34)가 2008년 세운 4개월 3일이었다.

1998년 한국오픈에서 17세 2개월 20일의 나이로 우승한 김대섭(38)이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지만, 그는 당시 고교생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김주형은 이번 우승으로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물론 2021∼2023년 코리안투어 시드도 손에 넣었다.

김주형은 "한국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최연소 우승까지 이뤄 나한테는 의미가 크다"면서 "지난주 연장전 패배가 속상했는데 그 생각을 잊고 경기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임성재(22), 강성훈(33), 안병훈(29)에 이어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네 번째로 높은 김주형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00위 이내 진입이 예상된다.

류원근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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