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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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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글로벌경제 최형호 기자]
정부가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 승진 인사를 위한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는 이날 오후 사법연수원 27~30기를 대상으로 인사검증동의서 제출을 요청했다. 이들은 올해 검사장 승진 내지 차장검사 승진 대상이다.

이르면 다음 주 중후반께 고위 간부 인사가, 평검사 인사는 이달 말이나 내달 첫째 주가 유력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월 인사에 이어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할지 주목된다.

지난 1월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는 연수원 26기(3명)와 27기(2명)가 검사장을 달았다. 이번 인사에선 연수원 28기까지 검사장 승진이 예상되지만, 대상이 29기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30기는 차장검사급 신규 보임 대상자다.

이르면 다음 주 중이나 말쯤에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장 승진 규모에 따라 30기의 차장 승진, 34기의 부장검사 승진, 35기의 부부장검사 승진 등 인사의 폭이 커질 수 있다.

인사검증 내역은 10페이지 안팎으로 정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 등록 상황 및 주요 업무 성과, 상벌 내역 등을 적게 돼 있다. 제출 기한은 다음 주 초까지다.

차장 이하 평검사 인사는 이달 말이나 8월 첫째 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가 지난 1월 인사에서는 조직 안정을 위해 검사장 승진 인사를 최소화했다고 밝힌 만큼 이번 인사는 규모가 커질 수 있다.

현재 대검찰청 인권부장과 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검사장 이상 직위는 여섯 자리가 비어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법무부가 공석 일부를 채우고 기존 검사장 보직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형사·공판부 경력이 풍부한 검사들을 우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무부·검찰의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46명) 자리 배치에서 지역 안배 등 균형을 고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추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은 것에 비춰 볼 때 윤 총장 측근들에 대한 좌천 인사가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은 1월 인사 때 검사장 인사안에 대한 검찰총장 의견 청취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추 장관이 윤 총장 징계를 검토한다는 말도 나왔다.

이번 인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형호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rhyma@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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