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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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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전 종합기술원 회장)이 '기술 초격차'를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층의 결단과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고문은 28일 세계 최초 64메가 D램 시제품 개발(1992년 8월 1일) 기념일을 앞두고 사내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한다는 자체가 난센스(Nonsense) 같은 일이었다"며 "이병철 회장께서 반도체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하시고, 이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건희 회장이 지속적인 투자를 해서 동력이 됐다"고 회상했다.

권 고문은 "반도체 사업은 워낙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고 투자 규모가 커서 위험 부담이 큰 비즈니스인데 위험한 순간에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의사결정이 성공을 가능하게 했다"며 "반도체 사업은 앞으로도 위험한 순간에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는 최고경영자층의 결단과 리더십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과제로도 최고경영자층의 강력한 리더십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고문은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2030'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과거 경험에 비춰보면 어려운 시기일수록 제일 중요한 것은 강력한 리더십"이라며 "순간적으로 빨리빨리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경영인과 최고경영자층이 원활한 소통·토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경영인 입장에서는 사업이 적자를 보거나 업황이 불황인 상황에서 '몇조를 투자하자'고 제안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런 면에서 최고경영자층과 전문경영인의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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