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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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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OLED 독점 체제가 흔들린다. 애플이 올 하반기 선보일 신형 아이폰 OLED 패널로 LG디스플레이의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는 OLED 패널 대부분을 공급 받아온 삼성전자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LG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출시하는 신형 아이폰(아이폰 12시리즈)의 OLED 패널 2000만장 가량을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반기 애플 신제품의 20~25%의 비중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의 경우 2종은 OLED, 1종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탑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가운데 500만장가량의 OLED 물량을 애플에 납품해왔으나 삼성에 비해 비중은 미미했다.

스마트폰 모바일 OLED의 최강자인 삼성 OLED는 모바일용 OLED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고, 애플에 대해서는 97∼98%의 점유율을 누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에 2000만장을 애플에 납품할 경우 삼성의 압도적인 점유율이 줄어들고 LG와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애플 입장에서 패널 공급처 다변화는 절실하다. 애플이 기존 아이폰 화면을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OLED를 공급받을 수 있는 곳이 삼성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와 올해 애플의 OLED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해지자 삼성이 깔아놓은 아이폰용 패널 전용 라인 투자에 대한 보상으로 작년과 올해 각각 1조원에 달하는 거액을 지급해야 했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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