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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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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대형 Tech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뉴욕증시는 핵심 기술주 강세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25.92포인트(0.85%) 하락한 26,313.6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2.22포인트(0.38%) 내린 3,246.22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87포인트(0.43%) 상승한 10,587.81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4.1% 급락했고, 금융주도 1.84%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는 0.53% 올랐다.

애플이 1% 이상 올랐고, 아마존과 페이스북도 이날 0.5% 내외 상승세를 기록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과 UPS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올랐다.

UPS는 14% 이상 급등했고, P&G 주가는 2.4%가량 올랐다.

코로나19가 미국 경제를 사상 최악의 침체로 몰아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마이너스(-) 32.9%라고 발표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악의 낙폭이다.

소비와 투자, 수출과 수입 등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추락을 면치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4.7% 감소보다는 다소 양호했지만, 기록적인 경제 후퇴가 확인된 점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143만4000 명(계절 조정치)으로이전 주보다 1만2000명 늘었다.

시장 예상치 145만 명보다 소폭 적었지만, 두 주 연속 증가했다.

고용 회복의 정체는 미국 경제가 3분기부터 성장세로 복귀하겠지만, 회복 속도는 기대만큼 빠르지 못할 것이란 불안을 자극하는 핵심 요인이다.

미국의 정치 관련 돌발 변수도 장 초반 시장을 압박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아침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편 투표의 부정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오는 11월 3일로 예정된 대선 연기 문제를 전격 거론했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의원들도 대선 연기는 없다고 즉각 못박았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이 독단으로 선거를 연기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 시 불복 명분을 쌓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 등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미국 신규 부양책 협상도 난항이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전일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백악관에서는 실업급여지원 등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는 발언이 나왔다.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이날 실업 급여를 주당 200달러 추가 지원하는 법안을 별도로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민주당 반대로 무산됐다.

민주당의 3조 달러 규모 자체 부양책 통과 시도도 저지됐다.

이런 요인들로 다우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5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는 등 불안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심각한 경제 후퇴가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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