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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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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해외투자종합계획.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비중이 2024년에 50%까지 올라간다.

국민연금은 해외 주식·채권 투자에서 직접 운용을 확대하고 다양한 신규전략을 도입해 기금 수익률을 높이기로 했다.

국민연금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해외투자 종합계획(2020∼2024)을 논의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기금 중 해외투자 비중은 2019년 35%에서 2024년 50%로 높아진다.

2025년에는 55%로 수준으로 올라간다.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지난 5월 말 749조3000억원에서 2024년 1000조원 이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투자계획에 따라 2024년 해외투자액은 500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향후 10년은 국민연금의 보험료 수입이 급여 지출보다 많은 '기금 성장기'로, 국민의 노후자금의 안정적 운영과 재정 안정화를 위해서 투자 기회가 많고 성과가 높은 해외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2015∼2019) 기금 평균 수익률은 국내자산 3.69%, 해외자산 10.06%로, 해외투자의 성과가 2배 이상 높았다.

한편, 이날 국민연금은 2018년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원칙을 담은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후 첫해 동안의 활동 보고서인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활동 연차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작년까지 총 767번의 주주총회에서 상정안건 3278개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 중 625개 안건에 반대했으며, 기업과의 대화는 236회 진행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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