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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화)

하반기부터 대형 LNG 프로젝트 중심으로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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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매출 1조6915억원, 영업손실 7077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31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해양부문 매출액 감소로 전분기 대비 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7077억원으로 전분기 적자 478억원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및 유가 급락 등 불가피한 외부환경 악화로 드릴십 자산가치 하락,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공정 지연 等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저유가(低油價)에 따른 드릴링 시황 침체로 드릴십 장부가액 20% 감액, 환평가 손실 등 드릴십 관련 손실(4540억원)과 △코로나19로 발주처 및 해외 장비업체 엔지니어들의 일시 귀국에 따른 시운전 등 주요 공정 지연 영향(900억원) △인도한 해양프로젝트의 하자보수 비용 및 기타 충당금 설정(680억원) 등이 반영됐다.

삼성중공업의 6월말 기준 순차입금은 3.8조원으로 2019년말(2.9조원) 대비 0.9조원 증가했다. 이는 헤비테일 방식의 선박 건조 비중이 늘면서 운영자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하반기 선박 인도척수 증가(16척 → 29척) 및 신규 LNG프로젝트 수주 선수금 유입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분기 영업적자의 약 60%는 자금지출 없는 드릴십 관련 평가 손실로 현금흐름과는 무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된 해양프로젝트 공정지연과 추가 발생 비용도 발주처 부담으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하반기부터 대형 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현재 단독 협상 중인 약 4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들과 나이지리아 Bonga FPSO까지 계약으로 연결해 연간 수주목표에 근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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