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창간6주년
2020.09.27(일)
center

망원시장 (사진 출처=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긴급재난지원금 등에 힘입어 2분기 개인의 카드 소비가 회복세를 탔지만 법인카드 사용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부진했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드(신용·체크·선불카드) 국내 신용판매 승인금액은 1년 전보다 3.9% 증가한 222조5000억원이다.

증가율이 1분기(2.5%)보다는 커졌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1분기에 1.9%에 그쳤지만 2분기에는 6.3%로 뛰어 승인금액이 18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월간 카드 승인금액은 올해 3·4월 연속으로 작년보다 감소했다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5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 법인 카드 승인금액은 36조9천억원으로 작년보다 6.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4월에는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1년 전보다 24.3%나 감소했다.

재난지원금 집행으로 선불카드의 비중이 작년보다 크게 확대됐다.

작년 2분기 0.07%이던 선불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올해 2분기 1.76%로 커졌다.

2분기 카드 소비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업종별로 격차가 컸다.

한국표준산업분류의 소비 밀접 업종 가운데 도매 및 소매업 승인금액은 작년보다 16.1%나 증가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2.9% 증가했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 승인금액은 64% 격감했다.

여행사가 속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도 43.2%나 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이 8.1%, 숙박 및 음식점업이 6.8% 각각 감소했다.

박물관과 테마파크 같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감소로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 승인금액도 5.4% 줄었다.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