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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목)

실적 개선·전기차 사업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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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왼쪽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10일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15% 넘게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전기차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7위에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15.65% 상승한 1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7.35% 급등한 17만2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기록이다.

이에 시가총액도 전 거래일 31조492억원에서 하루 사이 36조3236억원으로 약 4조9144억원 증가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7위(우선주 미포함)에 올라섰다.

현대차는 한때 시가총액 2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지난 몇 년 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승 흐름을 타지 못했다.

현대차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는 사이 카카오와 삼성SDI 등 상승세를 보였고 현대차의 시총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3분기 현대차 실적이 전년에 비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오면서 이날 주가도 대폭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71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3%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이익은 올해 내수 판매 호조 및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와 함께 현대차가 미래차 분야인 전기차 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됐다.

이날 현대차는 친환경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하고 오는 2024년까지 차량 3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하고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시장 경쟁력은 주행거리, 설계 완성도 등을 고려했을 때 점유율 1위인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보면 지난 5월 현대·기아차는 테슬라, 폭스바겐, 르노·닛산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대모비스도 6.49% 상승한 2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9.70% 상승하면서 시총 14위를 기록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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