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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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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을, 신임 민정수석으로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한 시민사회수석에는 정의당 출신인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다.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일단 유임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청와대 일부 수석 인사를 발표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민정·국민소통·인사·시민사회수석 등 6명의 고위 참모가 지난 7일 최근 상황에 종합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지 사흘만이다. 사표를 낸 6명의 고위 참모 중 절반이 교체된 것이다.

강기정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발탁된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은 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시민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했으며, 17∼20대 국회에서 활동한 전직 4선 의원이다. 민주당 대변인과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서 종합상황본부 제1상황실장을 맡는 등 이른바 신(新)친문 인사로 불렸다.

강 대변인은 최 정무수석에 대해 "야당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협치 복원 및 국민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호 신임 민정수석은 서울대 법학과와 행시(37회) 출신으로, 공직생활 대부분을 감사원에서 보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발탁됐고 2018년부터 감사원 사무총장을 맡아왔다.

강 대변인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인사 검증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다.

김제남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덕성여대를 졸업했으며 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시민단체 활동을 하다 정의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1월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에 발탁됐다.

강 대변인은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에 교체된 3명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비서실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 나머지 고위 참모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노 실장은 당분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당분간 전반적인 정국 상황과 인사 문제 등을 고민한 뒤 이들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청와대 참모들의 순차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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