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창간6주년
2020.10.01(목)

뉴욕증시, 랠리주도 기술주 팔고, 경기순환주로 갈아타...기술주 하락

center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코로나 확산세 둔화속에 미중갈등 우려 등으로 보합세로 마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뉴욕증시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 가운데, 신규 부양책 관련 논란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57.96포인트(1.3%) 상승한 27,791.4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9.19포인트(0.27%) 오른 3,360.47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3포인트(0.39%) 하락한 10,968.36에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증시 랠리를 주도한 기술주를 팔고 경기순환주로 갈아타고 있는 모양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9.3% 이상 급등했고, 보잉도 5.5% 넘게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3.08% 올랐고, 산업주는 2.43% 상승했다.

기술주는 애플을 제외한 주요 테크기업들이 하락해, 0.33% 내렸다.

저널은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인용해 전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4만7000 명으로, 1주일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국 항공 이용객이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항공사 주가가 큰 폭 오르는 등 코로나19 억제 및 경제 반등에 대한 기대가 고개를 들었다.

산업주와 에너지 등 경기 민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주요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약했던 점도, 경기회복 기대가 작용할 때의 증시 흐름과 유사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조속히 나올 수 있다는 이유로 골드만 삭스가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낙관적 전망이 차츰 확산하는 중이다.

최근 발표된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경기 개선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업들이 내놓은 이익은 전문가 기대를 23.2% 웃돌았으며 81%의 기업은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낮아진 이익 전망치의 하단을 웃도는 이익을 공개했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 불확실성은 지속했지만, 시장 반응은 낙관론이 우위를 점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이어졌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마르크 루비오 상원의원(공화당)을 비롯한 미국 정치인과 비정부기구(NGO) 인사 11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등을 제재한 데 대한 보복 성격이다.

하지만 미국 기업에 대한 보복 등 경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가하는 조치는 아닌 만큼 시장 반응은 제한됐다.

양국이 오는 15일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고위급 회담을 열 예정인 만큼 이와 관련한 소식에 투자자들이 더욱 집중하는 상황이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드코로나시대 생존전략을 듣는다
창간 6주년 기획특집
'안녕'한 사회, 자원봉사가 만든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안태환의 '의료 인문학'
장재현의 부동산 톡!톡!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총수 열전
2020 국민의 선택 4.15총선
21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시니어 신춘문예 당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