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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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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 경제가 한 달에 3750억 달러(약 444조2000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2년간 누적 손실은 12조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이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지출했다"며 "주요 20개국(G20)만 해도 경기 부양책으로 10조 달러 이상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가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경기 부양책은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ACT-Accelerator)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CT-Accelerator와 그 일환인 글로벌 백신 공급 메커니즘 '코백스'(COVAX)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며 "9개의 백신 후보가 이미 코백스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고 임상 2상 또는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WHO가 주관해 지난 4월 출범시킨 ACT-Accelerator는 공공과 민간 부문을 결합해 진단 기기나 치료제, 백신 같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도구 개발과 생산, 그리고 이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WHO는 최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등록했다고 밝힌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해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사무총장 선임 고문은 "(스푸트니크 V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고 그 제품의 상태, 시행된 임상 시험, 다음 단계가 무엇이 될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러시아와 대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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