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창간6주년
2020.10.01(목)
center
사진 출처 = LG디스플레이 블로그 캡처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최근 '보더리스(borderless·경계가 없는)'라는 수식어가 붙은 디스플레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보더리스 모니터 디스플레이 생산능력 가운데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전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1년 전 세계 보더리스 PC 모니터 디스플레이 모듈의 연간 생산능력이 1억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더리스 디스플레이는 패널과 구분되는 외곽 프레임, 쉽게 말해 화면 케이스를 완전히 없애 영상 몰입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지난 2012년 대만 이노룩스가 내로우(narrow) 보더 모니터를 처음 내놓은 이후 LG디스플레이가 2013년 보더리스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최근 출시되는 보더리스 제품은 패널 자체의 베젤(bezel·테두리) 두께가 대부분 10㎜ 이하이고, LG디스플레이는 베젤을 3㎜까지 줄였다. 몰입감과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보더리스 모니터 패널 출하량은 지난 2019년 6200만∼6400만대에서 올해 9000만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옴디아 측은 "모든 디스플레이 업체가 보더리스 데스크톱 모니터 생산라인을 늘리고 있다"며 "보더리스는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보더리스 모니터 모듈 연간 생산능력이 올해 3천306만대에서 내년 3420만대(월 285만대)로 늘어나 전체 시장의 33.5%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LG디스플레이가 주력으로 하는 4면 보더리스 제품의 경우 세계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국내 TV용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는 한편 모니터를 비롯한 고부가 가치 LCD 패널로 사업구조를 혁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더리스 모니터 패널 사업 또한 이러한 전략에 기반해 시장 1위를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계획이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드코로나시대 생존전략을 듣는다
창간 6주년 기획특집
'안녕'한 사회, 자원봉사가 만든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안태환의 '의료 인문학'
장재현의 부동산 톡!톡!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총수 열전
2020 국민의 선택 4.15총선
21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시니어 신춘문예 당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