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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수)

수도권 확진자, 폭발적 증가 하루 새 최소 158명...15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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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수도권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14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3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103명이 발생했는데 그 이후 22시간 만에 140명 가까운 환자가 새로 나온 것이다.

중대본 기준으로 이틀 동안 최소 241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한 셈이다.

신규 확진자 138명 가운데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128명이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21일(126명) 이후 146일 만이다.

현재 집계된 통계가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한 만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실제 서울시와 경기도의 집계 수치는 이보다 많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환자는 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지역의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는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8명,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1명 등이다.

그 밖에 '롯데리아' 직원모임 1명, 해외유입 접촉 2명, 경로 미확인 4명 등이다.

경기도의 상황은 더욱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무려 100명이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오후 5시까지 62명이었는데 6시간 뒤 38명이 더 늘어난 셈이다.

경기 역시 서울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을 세웠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4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평 마을잔치 관련 31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명, 고양 반석교회 1명 등이었다.

우리제일교회의 경우 관련 누적 확진자가 최소 93명으로 추산돼 1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일, 7일, 9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약 400명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회 관련 접촉자 분류 및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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