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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정 방의걸 화백, 9월1~7일 특별 전시회...'고요한 소리-쉬어가기, 사색하기 그리고 다시걷기'

승인 2020-08-31 19: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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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정 방의걸 특별전시회 포스터. 사진제공=방의걸 문화재단
[글로벌경제신문 류원근 기자]
국내 수묵 산수화의 대표적 작가로 손꼽히는 목정(木丁) 방의걸 화백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달래고, 재기의 힘을 북돋워줄 목적으로 9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6층에서 ‘고요한 소리-쉬어가기, 사색하기 그리고 다시걷기’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롯이 먹과 한지로 수묵화 작업을 해온 목정의 자유롭고도 성실한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 전시로 수묵화의 깊고 고요한 소리를 듣게 되는 명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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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102x35cm, 한지에 수묵담채, 2013. 사진=방의걸 문화재단 제공

목정의 수묵 담채는 다소 고답적으로 받아들여진 기존의 인식을 벗어나 오히려 현대미술의 궤도에 진입해간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평을 듣는다. 전통적 기교에 현대성이 가미된 수묵의 세계를 유감없이 보이기 때문에 사의적인 관념 산수보다는 새 시대의 산수화풍 창조에 예술의 지향점을 삼고 기로에 선 한국화의 위상을 다시금 공고히 하는데 큰 의미를 보태고 있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목정은 홍익대 시절 소박한 자연의 묘사와 향토색 짙은 한국적 화풍을 현대적 감각으로 완성시켰던 청전 이상범, 운보 김기창 화백의 가르침을 이어 받으며 지난 60여 년 간 수묵화를 그려온 한국화의 대가다. 기능이나 기교보다 정서와 감성으로 다가오는 이미지를 먹빛으로 다채롭게 표현하는 작업을 해오며, 수묵 산수화의 현대적 의미를 더욱 두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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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1, 54.5×46cm, 한지에 수묵담채, 2014. 사진=방의걸 문화재단 제공

목정은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모든 것으로부터의 해방이고 자유로워지는 약속된 시간”이었다며 "지금에 와서야 비로소 작품이 무엇인지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금희 전남대 교수는 "사회가 혼탁해지고 수많은 주의주장이 속절없이 나부낄수록 예술을 통한 마음의 정화가 더욱 간절해지는 시대"라며 "단아한 감동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때여서인지 목정의 예술정신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한편 목정 방의걸은 홍익대학교 미대와 전주대 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100회를 가졌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및 각종 미술대전 운영위원, 심사위원 20여회를 맡았다. 현재 한국미협회원 및 한국순수미술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류원근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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