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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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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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해양수산부
[글로벌경제 김봉수 기자]
지난해 가다랑어 등의 어획량 증가로 국내 원양어업 생산량이 약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원양업체와 원양어선 척수가 전년에 비해 줄었으며, 관련 기업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률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19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 2019년 원양어업 생산량이 총 51만톤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원양어업 생산량인 46만톤에 비해 약 5만톤(10.7%) 증가한 수치다.

어종별로는 가다랑어 29만톤(56%), 황다랑어 5만톤(11%), 남빙양새우 4만톤(8%), 오징어 2만톤(4%)을 각각 어획했다.

특히 가다랑어는 2019년 원양어업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다랑어는 태평양 중서부 및 인도양 선망선의 어획 호조로 총 29만톤이 어획됐다. 2018년 23만9079톤에서 2019년 29만302톤으로 늘었다. 태평양의 참치 선망선(96.5%)과 인도양(3.5%)에서 어획됐다.

또한 2만 톤의 어획량을 기록한 오징어는 주로 대서양 서남부의 오징어채낚기, 트롤어선에서 어획(72.1%)됐다. 태평양 동남부 등 태평양에서도 어획(27.9%)됐다. 2018년 3만4084톤에서 2019년 2만68톤으로 줄었다.

2019년 원양 수산물 수출량은 23만톤으로, 전체 수산물 수출량(69만톤)의 34.6%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33만톤 이후로 가장 많은 수치다. 주요 수출국은 태국, 베트남, 일본 등이었으며, 수출품목은 가다랑어(17만톤, 71.2%), 황다랑어(2만톤, 10.7%), 전갱이(0.6만톤, 2.5%) 순이었다.

국내 원양업체는 2018년 42개사에서 2019년 40개사(중견기업 8, 중소기업 32)로 2개사가 감소했다. 또 원양어선 척수도 2018년 211척에서 2019년 205척으로 6척이 줄었다.

또한, 원양어업 종사자수는 1만414명으로 2018년에 비해 430명(4.3%) 늘었지만, 이 중 선원은 총 6046명으로 2018년보다 2.1% 감소했다.

국내 원양업체의 평균 자산은 2018년보다 7.7% 증가했고, 부채는 11.1%, 자본은 4.6% 각각 늘었다.

그러나, 원양어업 전체 기업체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순이익률 및 매출액순이익률, 매출액 영업이익률 모두 2018년에 비해 하락했다.

원양어업으로 주로 생산되는 다랑어류의 생산량과 생산금액은 각각 2018년 대비 증가했지만, 어가 하락과 제조원가의 증가 등이 수익성을 감소시킨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생산량이 증가해도 수익성이 감소하는 것은 어가 변동에 취약하고 높은 생산원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원양어선 안전펀드의 도입을 통한 노후 어선 안전성 개선, 어장예측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해 원양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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