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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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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와 의원들이 24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실종 공무원 북한 총격 사망 사건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경제 김봉수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연평도에서 공무원이 북측에 의해 피살된 것에 대해 "도발을 은폐한 대통령이 사죄해야 한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의원들은 "민간인에 대한 비인도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남북한의 평화와 화해, 상생의 기반 자체를 뒤엎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종전선언을 발표하기 위해 사건 공개를 늦췄다면, 국민을 지켜야 하는 국가의 의무와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고 전했다.

의원들은 "도발 은폐, 종전선언 대통령은 사죄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권의 안위에만 급급해 고인의 존엄성이나 유가족의 슬픔은 전혀 안중에 없다"며 "정부는 피살된 희생자를 월북자로 낙인찍고 코로나 위험 때문일 거라며 북한을 비호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맞는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사건 발생 이후에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거론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대변인은 "우리 국민이 북의 총격에 피살돼도 김정은과의 종전선언이 더 중요한 것이냐"고 말했다.

청와대가 해당 연설이 사건 발생 수일 전에 유엔으로 발송됐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을 모면하려는 옹졸한 핑계"라고 전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이 피격되고, 이른바 '소각'된 그런 상황을 파악하고도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하자고 했다면, 국민을 속인 것일 뿐 아니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몇 시간 뒤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과 남북보건 협력을 북에 제안했다.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진다"며 "우리 국민이 총에 맞아 죽고 시신이 불태워졌는데 북한에 구애한다는 게 말이나 되느냐"고 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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