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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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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 스브라지아 미국 국방부 중국담당 부차관보.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 국방부는 한국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할 때 중국의 한국 경제보복을 예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채드 스브라지아 미국 국방부 중국 담당 부차관보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연구소(ICAS)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한 질문자가 중국의 사드 보복을 언급한 데 대해 이처럼 답변한 뒤 대중 전선 구축을 위해 동맹 간 협력과 좀더 네트워크화한 인도·태평양 지역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 경제보복과 관련해 "중국이 그때 취한 조처를 예견한 사람이 있는지 확실치 않다고 말할 수 있다"며 "중국이 그런 조처를 할 것이라는 생각이 정말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행한 경제적 조치에 대응해 무슨 조처가 이뤄졌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이것이 우리에게 매우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 분명한 사례였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향상하고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반응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과 국방전략 모두를 수정하는 데 있어 매우 강력한 동인 중 하나였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위한 동맹과 파트너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좀 더 네트워크화한 지역'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이를 보게 될 것"이라며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이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 시 좀 더 네트워크한 지역을 향한 열망과 필요성을 매우 분명히 말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런 일을 함께할 때 중국이 반응하고 전략적으로 더 예민해지는 경향이 있음을 안다"며 "여러분이 더욱 단결할수록 중국으로부터 영향은 더 적어질 것"이라며 동맹 간 조율을 강조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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