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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상장한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빅히트의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방탄소년단(BTS) 소속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상장 첫날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15일 코스피시장에서 빅히트는 개장초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 형성하고 상한가 직행)’에는 성공했지만 개장 초 상한가가 무너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결국 시초가 27만 원보다 4.44%(1만2000원) 내린 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빅히트 거래대금은 약 2조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583억원을, 기관은 8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무려 2436억원을 순매수했다. 법인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이 1770억원을 폭탄 매도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 중 의무보유확약을 하지 않은 물량만 92만6151주에 달하는 만큼 추후 물량이 쏟아질 경우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에서는 빅히트가 BTS 의존도가 높고 다른 엔터주 대비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증권사 리포트는 지난 5일 교보증권이다.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유안타증권이 2021년 예상 매출 기준으로 29만6000원(PER 60배)으로 가장 높다.

IBK증권은 24만원, 메리츠증권은 16만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9월 23일 보고서를 통해 "빅히트에 업계 1위 프리미엄을 적용하는 게 타당하지만 IP(지적재산권)가 아티스트에게 소유된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타사 대비 밸류에이션을 30% 할증 적용해 적정 주가 16만원을 제시한다"고 분석했다.

가장 최근 보고서를 낸 교보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종가 기준 빅히트 시가총액은 8조7323억 원으로 코스피 32위에 오르며 단숨에 '엔터 대장주'에 등극했다. 이날 종가 기준 3대 기획사인 JYP·YG·SM의 합산 시가총액 2조7600억 원을 크게 앞지르는 수준이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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