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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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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방탄소년단(BTS) 소속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22.29%(5만7500원)나 급락했다. 이틀간 최고가 대비 42% 이상 날아간 셈이다.

16일 코스피시장에서 빅히트는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해 장 중 한때 19만9000원까지 하락하면서 20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수급상으로 보면 빅히트의 급락은 기타법인에서 이틀 간 3000억원이 넘는 매물 폭탄 때문이다. 외국인 순 매도 규모는 800억원, 기관은 130억원 수준으로 매도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았다. 반면 개인은 어제 2400억원에 이어 이날도 1600억원 순매수해, 이틀 간 매수 규모만 4000억원에 달한다.

빅히트 주가가 빠르게 내리는 것은 그간 공모주 열풍을 지켜봤던 투자자들의 ‘학습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상장 초반 가파르게 올랐던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들은 며칠 지나지 않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격한 주가 하락을 겪었다.

증권가에선 빅히트의 주가에 대한 고평가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리포트를 내면서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은 증권사가 많은 데다 목표가가 천차만별이다.

유안타증권이 지난달 목표가 29만6000원을 제시해 가장 높은 데 이어 현대차증권(26만4000원), IBK투자증권(24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21만2000원)도 목표주가가 높은 편이었다. 반면 삼성증권(20만원), 메리츠증권(16만원)의 목표주가는 이날 빅히트 종가보다 낮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BTS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97%로 지나치게 높은 게 가장큰 위험 요인”이라며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은 내년말까지만 입대를 연기할 수 있어 이후 BTS가 이전같은 활동을 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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