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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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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 레이크우드에서 한 주민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에서 코로나19의 3차 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누적 코로나19 환자가 800만명을 넘겼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800만8402명, 사망자 수를 21만8097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 100만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다.

그러나 이후 43일 만에 200만명(6월 10일)을 넘었고, 다시 28일 만인 7월 8일 100만명이 추가됐다.

그로부터 불과 15일 만인 7월 23일 400만명을 넘겼고, 8월 9일 500만명, 8월 31일 600만명, 9월 25일 7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21일 만에 다시 100만명이 늘며 8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3차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날인 15일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약 두 달 만에 6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CNN은 "이날의 (800만명이라는) 이정표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최근의 하루 신규 환자 증가"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6만명을 넘기고 3만6천여명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보면 15일 신규 확진자는 6만3610명으로, 지난 8월 14일(6만4601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CNN은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5만3000여명으로 약 한 달 전보다 55%나 증가했다.

WP는 "이것은 지역적 위기가 아니라 미국 거의 모든 곳에서 심화하는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44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서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9월 중순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의 집중발병 지역이었던 해안가 도시들 대신 중서부의 전원 지역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위스콘신주는 15일 신규 환자가 4000명을 넘기며 하루 환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리노이주 역시 400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나오며 종전 기록을 뛰어넘었다.

또 이를 포함해 오하이오·인디애나·뉴멕시코·네브래스카·콜로라도·와이오밍주 등 모두 14곳에서는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새롭게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환자뿐 아니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아이오와·캔자스·켄터키·몬태나·오클라호마·위스콘신주 등 7개 주에서 15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독감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현실화할 경우 하루 코로나19 환자는 앞으로 더 증가할 수도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이 다가오고 있고, 추운 날씨로 코로나19가 번지기 쉬운 실내 활동이 증가할 것이란 점도 우려스럽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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