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훨훨' 난 1분기 실적에 '함박웃음'
항공업계, '훨훨' 난 1분기 실적에 '함박웃음'
  • 승인 2018-05-17 17: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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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항공사들이1분기호실적을기록했다./사진출처=대한항공
국내 항공사들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 3조484억원, 영업이익은 1,8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3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7%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에 대해 안전장려금 지급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컸다며 여객·화물 부문 실적은 오히려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887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44% 급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호실적에 국제여객의 지속 증가와 화물노선 전반 호조세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한 영업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 올해 사업목표인 영업이익(별도기준) 3,800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LCC 1위 항공사인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3,086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28.5%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70.6%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분기기준으로 회사 창립 이후 처음 3,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3,086억원의 매출액은 분기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3분기 2,666억원 보다 420억이 많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역대 최고실적에 대해 ▲지난해 12월 1대, 그리고 올해 1분기 2대 등 수요를 감안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기단 확대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노선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단순 여객수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12월 상장을 완료한 진에어의 1분기 매출은 2,798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2%, 55.7% 증가했다.

진에어는 양호한 1분기 실적 요인으로는 유류할증료와 해외여행 수요의 동반 상승을 지목했다.

티웨이항공은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 2,038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50%, 194% 증가한 수치다.

티웨이 항공은 대구를 비롯해 부산, 제주 등 출발지를 확대한 것과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한 점을 1분기 실적 증대에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발 사드 여파로 줄었던 중국인 개인 및 단체 여행객이 한중관계 개선으로 회복세에 있고, 내국인의 일본과 동남아 여행 수요도 높은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항공업계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