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카디널 커머스 인수한 까닭은? ..인수 조건은 비공개

2016-12-05 18:35:48
[글로벌경제] 비자(Visa)가 전자상거래 결제 인증 분야 선도기업인 카디널 커머스(CardinalCommerce, 이하 ‘카디널’)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소비자들이 브라우저나 모바일 앱,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 중 어느 것을 통해 결제하던지 더욱 안전하고 순조롭게 결제할 수 있게 하고 비자의 고객사와 판매사업 파트너들이 전자 상거래를 가속화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비자의 마크 넬슨(Mark Nelsen) 위험성 및 인증제품(Risk and Authentication Products)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비자의 전문성과 카디널이 결제 인증 분야에서 수행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결합하여 온라인 거래 상의 보안을 더욱 안전하게 하고 상거래 사기 피해를 줄이며 오늘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상거래 분야인 전자상거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비자는 판매업자와 매입업무 사업권 업체(acquirer), 카드 발급업체(issuer) 등이 정상적인 거래와 악성 거래를 더 잘 분별하게 함으로써 디지털 결제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여 판매 업체들의 사업을 성장시키고 상거래의 혁신을 촉진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 채널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구매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비자는 판매 업체와 매입업무 사업권 업체, 카드 발급업체들에게 전자상거래 사기를 억제시키는 지능적이고 데이터 주도적인 툴을 제공하는 동시에 계산대에서 소비자들이 겪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결제 업계는 서로 협력하여 판매 업체와 카드 발급업체 모두가 위험성 평가를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크게 확대하고 수준을 높이는 ‘3-D 시큐어 2.0’(3-D Secure 2.0) 표준을 적용하여 소비자들이 이전 보다 더 순조로운 온라인 결제 경험을 갖게 하고 새로운 기기와 결제 방식을 채택할 수 있게 했다. 더욱 사용자 친화적인 인증 경험을 갖게 함으로써 판매 업체들이 전환 비율(웹사이트 방문자로 하여금 광고주가 유도한 행위를 하게 하는 비율)을 높이고 매출을 증대할 수 있게 한다. 또 카드 발급업체들도 갈수록 디지털화되어 가고 있는 시대에 위험성을 더 잘 평가하고 더 많은 정보를 갖고 거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할 것이다.

마이크 커레스먼(Mike Keresman) 카디널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비자와 더불어 카디널의 새로운 성장의 장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두 회사는 카디널의 인증 전문 기술과 판매업체 및 카드 발급업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비자의 결제 전문기술 및 세계시장 기반과 결합하여 차세대 디지털 인증 서비스를 앞당겨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자는 판매 업체 및 카드 발급업체들의 사업을 활성화하는 플랫폼인 ‘사이버소스’(CyberSource)를 통해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카디널의 결제 인증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자는 자사의 글로벌 관계망과 시장 기반을 이용하여 카디널의 제품과 서비스를 세계 시장에서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비자가 향후 18개월 동안에 ‘비자 체크아웃’(Visa Checkout)에 토큰 기능을 통합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카디널의 전문 기술이 추가됨에 따라 ‘3-D 시큐어’를 더 중단 없이 통합함으로써 판매 업체들에게 상거래 사기를 줄이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카디널은 비자의 완전소유 자회사로서 사업을 계속 운영하여 기존의 모든 고객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인증 플랫폼은 업계 전체의 광범위한 결제 브랜드 및 파트너를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카디널의 공동설립자인 팀 셔윈(Tim Sherwin)과 찬드라 발라수브라마니안(Chandra Balasubramanian)은 오하이오주 멘토에 기반을 둔 카디널 팀의 경영진으로 계속 근무하게 된다.

이번 인수 계약의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수 거래는 계약 청산 조건(customary closing conditions)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으며 인수 거래는 비자의 2017회계연도 2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식 기자 info@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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