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 블록체인·핀테크 투자 연 12조원대로 늘린다
JP모건체이스, 블록체인·핀테크 투자 연 12조원대로 늘린다
  • 승인 2018-08-09 08: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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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실용화 수 분기만 지나면 가능"…은행 송금 수고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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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야후홈페이지
미국 JP모건체이스가 IT분야에 대한 투자액을 늘릴 예정이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JP모건체이스는 블록체인 등 핀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액을 올해의 경우 지난해 투자액인 90억 달러 대에서 110억 달러(한화 12조3,090억원) 정도로 늘리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마르 파루크(Umar Farooq) JP모건체이스 기술 혁신 총괄책임자는 “블록체인의 실용화도 앞으로 수 분기만 지나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디지털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미 은행 중 한 곳으로 블록체인 상에서 가동하는 ‘쿼럼(Quorum)’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미국의 변동 금리에 연동한 양도성예금 발행 테스트(1억5,000만 달러)도 성공시킨 바 있다.

미국에서는 은행 송금을 통해 범죄자금세탁과 테러자금공여 대책 등에 비용이 든다. 한 은행이 점검을 마친 후 송금하면 이를 받은 은행은 의심되는 거래를 확인하면 송금한 곳으로 다시 환송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을 통해 관계자가 정보를 공유하며 동시에 점검한다면 정보를 주고 받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그 결과 송금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의 디지털 관련 투자액은 일본 주요 은행의 수 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루크 씨는 “투자액의 30% 정도는 핀테크를 포함한 모든 새로운 분야에 투자 중”이라면서 “사내에는 5만 명의 엔지니어도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