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에다건설, 블록체인 도입…현장 기밀 데이터 누출 막는다
日 마에다건설, 블록체인 도입…현장 기밀 데이터 누출 막는다
  • 승인 2018-08-09 09: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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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야후홈페이지
일본 마에다건설공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시험 도입할 예정이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마에다건설공업은 건설현장에서 기밀 데이터를 빼돌릴 수 없도록 암호화폐(가상화폐)에서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시험 도입하며 설계 도면 등의 정보 관리를 엄격히 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현장은 협력회사 등 관계자의 출입이 빈번하기 때문에 정보 관리에 대한 문제가 자주 거론되는 상황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항 등의 인프라 건설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마에다건설은 규슈공업대학이 만든 스타트업으로 시스템을 개발하는 트라이아트(TRIART)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트라이아트는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단말기 간 통신과 같은 기술을 개발하며 도요타자동차규슈와도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에다건설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센다이공항의 증축 공사 현장에 시험 도입하며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PC로도 사용 가능한 노트북 ‘서피스(Surface)’에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에 저장한 설계 도면과 현장 사진 등의 기밀 데이터는 단말기 간 연동이 불가능할 경우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장 밖에서는 파일을 볼 수 없다. 출퇴근 관리와 연동시키며 개인 소유의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제한하거나 현장 내에 구축한 근거리 무선통신 ‘블루투스’의 전파와 조합해 작업원의 위치와 동선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 현장은 수주자인 종합 건설 회사와 발주 기업?단체의 직원 뿐 아니라 하청 협력 회사의 작업원, 기자재 제조회사의 담당자 등 많은 관계자가 출입한다.

최근 들어서는 도면 등을 태블릿PC에 표시하며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마에다 건설은 공항 등 엄격한 정보 관리가 요구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이 기술을 도입할 계획으로 장기적으로는 시공 후의 건설 운영?관리에도 이를 활용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