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2Q 성적표 '암울'… "회계변경·요금할인 탓"
이통3사, 2Q 성적표 '암울'… "회계변경·요금할인 탓"
  • 승인 2018-08-10 14: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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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박정호),KT(회장황창규),LG유플러스(부회장하현회)등이통3사올해2분기실적이모두공개됐다./사진출처=뉴시스
SK텔레콤(대표 박정호), KT(회장 황창규),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 등 이통3사 올해 2분기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회계기준(K-IFRS 1115호)을 적용한 이통3사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9,419억원, 9,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구 회계기준이 적용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 11.3% 감소한 수치다.

각 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SK텔레콤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 4조1,543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 순이익 9,1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4%, 18.0% 줄었지만.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실적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47.3% 증가했다.

KT(회장 황창규)는 매출 5조8,069억원, 영업이익 3,8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와는 달리 견조한 실적을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807억원, 2,1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 상승했다.

이같은 실적은 정부가 가계통신비 감소를 위해 보편요금제 도입 등 요금할인을 부추긴 점과 새 회계기준 도입 등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 분야의 실적 감소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이통사들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찾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