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석문 한국SMC공압 사장 갑질 논란… "언어폭력 다반사"
선석문 한국SMC공압 사장 갑질 논란… "언어폭력 다반사"
  • 승인 2018-08-20 17: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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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근무시간 색소폰 연주 지적도…회사측 "퇴근후 취미생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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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영세 수급사업자들에게 단가를 후려치고 부당 발주취소 등으로 공정위에 적발된 한국SMC공압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블라인드 앱에 게시돼 거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골자는 선석문 한국SMC공압 사장의 갑질이다.

20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 앱'에 따르면 "SMC 사장의 만행을 폭로합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한국SMC공압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추정된다.

이 글에 따르면 선석문 한국SMC공압 사장은 직원부터 사장까지 전원 참석하는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막말·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글 게시자 A씨는 "선 사장은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XXX 꺼져" 등의 인격모독, 언어폭력을 일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글에는 "온갖 폭언에도 혼날까봐 아무말도 못하는 임원, 사장의 생각이 곧 법 등으로 이젠 지겹고 역겹다"라는 댓글도 달렸다.

이에 한국SMC공압 한 관계자는 "사장님이 연세가 있어 화가나면 소리를 지르고 수위가 낮은 욕설을 가끔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이게 직원들에게 악의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또 화를 낸 다음 식사·커피 등 자리를 통해 화해를 먼저 청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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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사장의 친동생과 지인들의 특혜 채용 의혹도 제기됐다. A 씨는 "사측에는 선 사장의 친동생을 비롯한 다수의 지인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특히 선 사장의 친동생은 근무시간 색소폰 연주가 취미다. 퇴근시간도 제각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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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는 "업무시간에 공장에서 쩌렁쩌렁 울리던 색소폰 소리를 들은적 있다"면서도 "헌데 아무도 그걸 터치 못하는 현실을 본 적있다. 800명이나 근무하는 중견기업에서 이럴 수 있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라는 글도 게시됐다.

한국SMC공압 관계자는 "선 사장의 친동생과 지인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임원인 사람은 없으며 일반직원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사했다. 법적으로 문제될게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사장의 동생은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 먼저 퇴근한다"며 "퇴근 후 취미생활인 색소폰을 연주하는 것 뿐이다. 근무시간에 연주한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