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 만들 것"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 만들 것"
  • 승인 2018-08-31 16: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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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12월 베타플랫폼 오픈 프레시움 '김한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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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한석프레시움대표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똑똑한 계약)를 만들겠습니다”

'프레시움(Precium)' 김한석 대표는 최근 한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 기자와 만나 “일반인들이 계약하고 싶을 때 조건에 맞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만들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이같이 서두를 꺼냈다.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란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에서 중개자 없이 P2P로 금융거래, 부동산 매매, 공증 등의 계약을 반자동으로 수정·체결할 수 있는 분산원장기술 중 하나다. 통상 개발자들이 만들어 배포해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뭔지 모르는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김 대표의 구상이다. 김 대표는 “개발할 수 없는 사람들도 들어와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만들어 계약할 수 있게 플랫폼을 구성했다"며 "우리가 회사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스마트 컨트랙트 접근성과 사용성”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시움 플랫폼은 퍼블릭 체인과 프라이빗 체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베이스로 만들어진 '오닉스 체인 (Onyx Chain)' 플랫폼이다. 프라이빗 체인에서 모든 스마트 컨트랙트 조건이 이뤄진다. 퍼블릭 체인은 외부 정보를 받아올 때 모든 노드를 검증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리소스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오라클 시스템을 쓰는 주체는 프라이빗 체인에서만 인증해 속도가 빠르다.

김 대표는 “모든 정보가 체인 안에서 이뤄지는 완벽한 탈중앙화는 아니다. 어떤 서비스를 하려면 어느 정도의 탈중앙화를 포기해야 한다. 다만 합의 알고리즘 자체는 탈중앙화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자들이 스마트 컨트랙트 탬플릿을 제공하고 여기에 맞는 여러 계약 조건들을 리스트업 해주면 사용자들이 계약할 때 필요한 조건만 골라서 끌어다 쓰면 된다”며 “사용자들이 개발자가 만든 탬플릿을 끌어다가 쓰면 개발자가 보상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프레시움은 올해 12월 베타 플랫폼을 오픈하고 내년 2월 정식 플랫폼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