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판매사원 3,846명 불법파견 의혹…"지난해 이미 개선"
롯데하이마트, 판매사원 3,846명 불법파견 의혹…"지난해 이미 개선"
  • 승인 2018-10-11 16: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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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롯데하이마트홈페이지
롯데하이마트가 납품업체로부터 파견받은 판매사원 수천명을 불법적으로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11일 "롯데하이마트가 삼성, LG, 대우일렉트로닉스, 만도 등 납품업자로부터 인력업체 소속 판매사원 3,846명을 불법적으로 공급받아 전국 460여 지점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대규모유통업에서 납품업체 인력 파견은 납품업자 등이 자발적으로 요청하는 경우에 파견이 허용되며, 이때 판매사원은 납품업자 등이 납품하는 상품만을 판매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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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판촉사원현황
이는 판매 사원들은 소속된 납품업체 제품만 판매하고 타사제품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뜻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까지 이들 판매사원의 채용, 실적점검, 퇴근지시, 재고관리 등 구체적인 업무 지휘, 감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근로자파견사업을 하는 인력업체로부터 인력을 공급받아 전자제품 등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파견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규모유통업 판매사원의 간접고용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롯데하이마트를 비롯해 불법파견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작년 파리바게뜨 사건 이후로, 관례적으로 해오던 것이 문제가 생길 수 있겠다 싶어 대대적으로 개선했다”면서 “올해부터는 불법파견 등과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본사 측에서 교육과 공지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