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분석-일본]비트코인 직불카드 'TenX' 엔화처럼 어디서나 쉽게 쓴다

2017-08-04 15:59:39
[글로벌경제 김소라 기자]
가상통화의 강점을 살리고 진화를 이룬 비트코인 직불카드가 최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TenX카드가 급부상,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일본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은 가상화폐가 친숙해질 날이 멀지 않았다고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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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트코인뉴스 캡처


가까운 미래에 일본 엔(円)화 처럼 어디에서든 비트코인을 쓸 수 있게 될날이 올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비트코인뉴스는 "이미 그같은 미래가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직불카드 중에서 선두를 달리는 'TenX카드'에 대해서 집중조명했다.

TenX카드는 외견상 다른 일반적인 직불카드와 별다를 바 없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법정화폐로 교환한 후에 지불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받지 않는 점포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

수 년 전부터 등장한 것이 ‘프리페이드형’이다. 사전에 가상화폐를 엔화로 바꾸어 카드를 충전하는 형태로 충전 때 당시 가상화폐 시세를 엔화로 환산한다.

구체적으론 가상화폐 보관지갑에 직불카드가 유선으로 연결돼 물건구입시 지갑에서 바로 인출되는 방식이다.

프리페이드형과의 차이점은 상품구입시까지 가상화폐로 남아있다가 구입시점 두 화폐 교환비율에 따라 엔화 지급액이 결정된다는 점이다.

일본의 은행이 발행하는 직불카드와 마찬가지로 해외여행중에 쇼핑을 하면 구입시 외화 환율로 일본 엔화가 은행계좌에서 인출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현재는 비트코인 직불카드 뿐이지만 곧 이더리움 대시등을 적용한 카드도 나올 예정이다.

이용방법도 어렵지 않다. 쇼핑때 카드를 결제기기에 넣고 필요하다면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만으로 사용 가능하다.

다른 직불카드와 사용방법이 같다보니 점포측도 가상화폐로 지불하고 있다고 짐작조차 어렵다.

스마트폰 앱을 가동해 인출통화를 바꾸거나 실시간으로 잔액과 시세를 확인할수도 있으며 앞으론 카드없이 NFC 결제 기능이 도입된 스마트폰을 살짝 터치하는 것으로 결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수수료도 저렴하다. 기본적으로 카드를 처음 발행할 때 내는 수수료 뿐이다. 환불시에는 여러 거래소를 비교하여 가장 유리한 시세를 적용, 카드 수수료도 내지 않는다. 한도액은 처음에는 2천달러로 제한되어 있지만 본인인증을 하면 증액도 가능하다.

한편 TenX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하는 신생기업으로 지난 6월 ICO(코인공개)를 실시, 공개 7분만에 8,000만달러를 조달해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독자적인 가상화폐 ‘PAY’는 이미 대형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기도 하다.



김소라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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