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입품 대상 품질관리 강화 위한 법규 정비 착수"

2017-10-10 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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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TRA 홈페이지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베트남이 수입품 대상으로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법규 정비에 착수한다.

1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 김재홍)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정부는 품질검사 의무화 품목 리스트를 폐지하고 부처별로 관련 지침을 규정해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8월 17일 현지 수입품에 대한 품질검사 필수 품목의 리스트를 폐지하는 총리결정문(Decision 37/2017/QD-TTg)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현지 언론들은 "정부의 '품질검사 품목 리스트 폐지' 결정에 의해 114개의 검사가 불필요해졌다"며 "관련 물품에 대한 수입(통관) 단계 검사도 자동 폐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KOTRA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관련 법규를 검토한 결과, 품질검사 품목 리스트는 폐지됐지만 당국은 부처별 '시행규칙'을 마련해 검사 대상을 별도로 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OTRA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규칙은 이전보다 더욱 세부적인 관리지침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수출입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KOTRA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의 '품질검사 의무화 대상 리스트 폐지' 결정으로 수입 통관 절차 간소화와 국내기업 비용 부담 완화가 기대됐지만 부처별로 품질검사는 그대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입품에 대한 품질관리 시스템 개선을 위한 관련 법규 정비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 유통되는 수입품에 대한 품질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국내 기업은 품질관리 관련 현지 제도·법규를 숙지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슬비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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