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바누아투' 비트코인 42개로 국적취득·이민 가능

2017-10-10 22: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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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 화면 캡처
[글로벌경제신문 이지영기자]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바누아투 공화국(Republic of Vanuatu)이 투자이민 비용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허용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9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으로 국적을 획득할 수 있는 나라가 탄생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이 4,700달러 정도이고 바누아투 공화국의 투자이민 비용이 약 20만 달러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대략 비트코인 42개면 바누아투 여권을 취득할 수 있는 것이다.

바누아투 공화국은 영국연방 국가 중 하나로서, 이 나라의 여권을 취득하면 영국, 러시아, EU 회원국 등 113개국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다.

바누아투는 전 세계에서 이민이 가장 쉬운 나라 중 하나다. 귀화 신청 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귀화위원회의 허가를 얻으면 바로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신청에서부터 정식 여권 취득까지 15일에서 한 달 가량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전체 비용은 약 20만 달러이다.

또한 귀화 신청 후 꼭 바누아투 내에서 생활할 필요가 없으며, 심지어 이 나라 땅을 한 번도 밟지 않고도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영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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