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 "채용비리 노사공동 TFT 구성, 사측에 요구"

2017-11-13 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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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amu.wiki/w 홈페이지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국민은행 노조)가 사측에 채용비리 문제의 향후 사전방지를 위해 '노사공동 태스크포스팀(TFT)' 구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KB국민은행 노조에 따르면 TFT 구성을 통해 채용 관련 인사제도 규정 및 채용절차의 적정성 검토, 최근 수년간 채용자에 대한 채용 기준 적합 여부 및 자료 검증, 채용 비리 확인시 원인 분석 및 근절 방안, 전 직원 제보를 통한 채용 비리 실태 파악에 나설 것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에 대해 사측이 금융감독원에서 채용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미비점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토록 점검 중에 있다고 말하며, 점검 결과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을 경우 협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며 "사측에서 노사 공동 TFT 구성을 사실상 핑계를 대며 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노조 측은 "KB금융 노조 차원에서 채용 비리 실태 제보 창구를 운영하고 그룹사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보를 받는 등 그룹 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실태 파악 활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거절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채용추천제도 실태를 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보고 추후에 필요하다면 노조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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