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비트코인 선물' 12월 둘째주 상장 가능성...역사 새로 쓴다

2017-11-14 11:45:31
[글로벌경제신문 주광민 기자]
비트코인선물이 12월 둘째주 상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한달 정도 밖에 남지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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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ceo 테리 더피. /사진 = 비트코인닷컴


시카고선물옵션거래소(CME) CEO인 테리 더피가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 시장의 불안정성과 선물거래 상품 진행도에 대해서 의논하고 있다"면서 그는 사견임을 전제하고 “12월 둘째주 쯤이면 상품들이 거래소에 리스팅 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CME 그룹은 지난달 30일 자사 거래소에서 '올해안에' 비트코인선물 상품의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일주일후 CME는 비트코인 선물 상품은 1계약 당 25달러 규모로 거래될 것이라고 발표했고 계약된 정산 가격에 +-20% 이상으로는 가격이 변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가이드까지 제시했다.

이는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30% 폭락한 지난 주말 해당 상품이 거래중이었다면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선물 거래 상품이 올해 12월 성공적으로 론칭하게 된다면 세그윗에 관한 논란이 수그러들길 기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오래 활동한 투자자들은 가격의 급격한 폭등이나 폭락은 비트코인의 생리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 CME 그룹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상품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것은 비트코인과 그와 관련된 투자활동 자체가 비주류에서 주류로 편입되는 과정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주식을 예로 들면 엔비디아 같은 채굴자들이 필요로하는 GPU를 생산하는 기업은 주가가 50% 가까이 오른채 현재 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ME 그룹의 주가도 현재 사상 최고치인 14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CM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상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그 다음 주자는 골드만삭스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 CEO인 로이드 블랑크슈타인은 “비트코인 거래 팀을 꾸리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이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 상품의 출시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추가로 상승한다면 2017년은 암호화폐 커뮤니티 전체에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게 업계 시각이다.

주광민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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