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분석] 암호화폐 이더리움, 패리티지갑서 185억원 동결

2017-11-14 15:49:10
[글로벌경제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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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패리티 테크놀로지스 블로그 캡처


비트코인에 이어 유통량이 많은 암호화폐(가상화폐) 이더리움이 고액의 화폐를 거래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사태에 따른 동결 금액이 51만 3,744이더리움, 14일 오전 11시의 환율로 환산하면 약 185억 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를 일으킨 영국 시스템 기업 패리티 테크놀로지스(Parity Technologies)가 최근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 이달초 발생했다.

패리티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암호화폐를 전자적으로 보관하는 ‘멀티시그 월렛(MultiSig Wallet)’에 해킹 우려가 있는 중대한 취약성이 드러나며 지난 13일까지 주로 법인고객의 587개의 지갑과 그에 포함된 이더리움이 동결된 바 있다.

패리티 테크놀로지스는 이더리움 개발자가 고안한 ‘EIP156’이라는 구조로 동결된 화폐를 인출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지만 결론이 나기까지는 앞으로 며칠 정도 걸릴 예정이다.

한편 이더리움 유저 사이에서는 근본 원인 요소를 제거하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하드포크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예상도 나오고 있다.

김소라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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