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분석] ViaBTC, 클라우드 마이닝 시장 제공 중지

2018-01-10 09: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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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홈페이지
[글로벌경제 김소라 기자]
중국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클라우드 마이닝풀을 운영하는 비아BTC(ViaBTC)가 권리 매매를 중지한다.

10일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비아BTC는 클라우드 마이닝에 대한 보수를 수령 가능한 권리 매매 시장 플랫폼을 폐쇄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매매를 중지하도록 투자자들을 설득하고 있으며 시장은 10일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는 비아BTC의 클라우드 마이닝을 통해 마이닝 사업에 투자 가능하며 증권화 된 채굴속도의 일부를 구입함으로써 마이닝에 참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마이닝풀의 수입은 투자자에게 각각 분배되는 한편 구입한 채굴속도 양에 따라 분배율은 달라진다.

비아BTC에서는 이 권리에 대한 투자자 간 매매를 가능케 하기 위해 시장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었다.

비아BTC는 공식성명을 통해 “투기적인 시장의 통제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하는 한편 “권리 자체는 시장이 폐쇄한 후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구조를 보면 보수라는 형태로 배당을 수령 가능한데다 그 권리에 대한 투자자 간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장지수펀드와 같은 금융상품과 동등의 성질을 가진다.

이 회사는 확답을 피하고 있지만 최근 마이닝에 대한 당국의 동향을 감안하며 폐쇄에 다다랐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엄하며 작년에는 ICO의 발행 중지를 계기로 거래소가 전면 폐쇄되기도 했다.

마이닝 사업에 관해서는 중국 정부가 관용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올 들어 마이닝 사업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이 보인다는 보고도 있어 형세가 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거래소 폐쇄를 발표하기 전에 이미 거래소 몇 곳은 영업 중지를 발표한 바 있다.

현시점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마이닝 사업에 대한 규제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번 비아BTC의 권리 매매 시장에 대한 폐쇄 또한 중국 정부의 규제가 관련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마이닝의 경우 마이닝 기기와 전력만 갖춘다면 전 세계 어디서든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중국이 마이닝 사업을 본격적으로 규제한다면 마이너가 국외로 이전하는 등의 움직임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뉴스는 한편 비트코인 마이너는 이미 세계 각국에 존재하기 때문에 채굴속도가 급격히 저하되며 네트워크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의 사태로는 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소라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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