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분석-일본] JCB, 블록체인, 상호 융통 가능한 구조 개발 착수

2018-01-11 1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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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야후 홈페이지
[글로벌경제 김소라 기자]


일본 신용카드사 JCB가 암호화폐(가상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구조 만들기에 돌입한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JCB는 독립한 블록체인을 연결하며 특정 블록체인에서 사용 부하가 높을 때 다른 장부의 여분을 사용 가능케 함으로써 융통 구조를 정비, 결제 분야에 대한 응용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일본 내에서 작동하는 7~10종류 정도의 블록체인을 연결하기 위한 구조를 핀테크 벤처인 커런시 포트(Currency Port)와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는 화폐마다 거래 정보를 기록하는 블록체인이 존재하는데 이는 거래 참가자 간 정보를 공유하며 조작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암호화폐의 경우 거래량이 급증함에 따라 블록체인 용량이 부족해지며 처리 속도가 느려지거나 수수료가 상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용량에 여유가 있는 다른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거래에 대한 혼잡스러움을 해결 가능하며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다른 암호화폐 간 교환 또한 가능해지기 때문에 교환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CB는 개발한 구조를 공개하며 각 사업자가 이용 가능토록 함으로써 접속 가능한 블록체인이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구체적인 응용 분야는 아직 정해진 바 없지만 서둘러 노하우를 구축해 편리성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소라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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