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누브랜드 '비바베이비', 일본서 인기 돌풍

2018-01-12 17: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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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TRA 홈페이지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국내 비누브랜드 '비바베이비'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 김재홍)에 따르면 '비바베이비'는 비누의 용도를 홈인테리어 영역으로 확대하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 비누브랜드 '비바베이비'는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비누를 하나의 디자인으로 즐기는 문화 창조를 목표로 설립됐다. 이 업체는 지난 2013년 경기도의 작은 공방에서 차별화된 비누 제품 연구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스테이크·계란 등 실물과 흡사한 고품질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통해 한국에서는 티몬, 10x10, 신세계백화점, 반디앤루니스 등 초기 유통망 구축에 성공하며 국내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 업체는 작년 5월 KOTRA 도쿄 무역관과 CJ E&M이 협업 개최하는 한일 민간 문화교류 행사에 참가하면서 일본 바이어와의 첫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일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후 비바베이비는 일본 후생성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해 9월부터 약 1개월간 진행됐던 시부야109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선보이면서 일본 SNS를 통한 상품 인지도가 급속히 확산됐다.

이 업체는 작년 5월 이후 일본 행사에 연속 참가해 신문과 패션 잡지, 웹사이트, SNS 등 다양한 일본 매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상품을 홍보했으며, 다수의 일본 바이어들과 영화제작사로부터의 비즈니스 제안을 꾸준히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OTRA 관계자는 "'비바베이비'사는 해외진출 경험이 많지 않던 소규모 기업이지만 신 한류 열풍을 기회로 다양한 수출상담회, 팝업스토어 참여 등을 통해 다각적 홍보를 진행했다"며 "필수 인증도 갖춰나가며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 시장을 짧은 시간 내 성공적으로 개척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K-뷰티 한류는 10~20대의 젊은 층 사이에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일 양국 정치문제와는 별개로 비바베이비 사례와 같이 차별화된 한국 화장품이 많은 일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일본 진출을 꾀하는 기업들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슬비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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