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뇌물공여 혐의' 징역 2년 6개월 법정구속

2018-02-13 17: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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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강태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뇌물공여혐의 1심 재판에서 ‘법정구속형’인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선고공판을 받았다. 결과는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70억원을 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이 롯데면세점과 관련한 부정한 청탁이 존재한다는 게 재판부의 입장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신동빈 회장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70억원을 구형했다. 신 회장은 당초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요 사건의 피해자로 조사를 받았지만,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추가로 지원이 사실이 드러나면서 검찰은 뇌물공여 혐의로 신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재계 관계자는 "신 회장 구속수감 이후 향후 대규모 자금투자나 인수·합병(M&A)이 수반되는 해외사업, 지주회사 체제 완성 문제가 당분간 전면중단 될 수 있다"며 "특히 신 회장 부재를 계기로 일본인 경영진들이 독자행동에 나설 경우, 일본 롯데 경영권 수성에 비상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증거를 통해 무죄를 소명했으나 인정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판결문을 송달 받는 대로 판결취지를 검토한 후 변호인 등과 협의해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태희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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