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부산/경남) 이석희 기자] 기장군은 기장군 장안해역 일원을 중심으로 2014년부터 조성 추진중인 '소규모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최종보고회를 29일 오후 윤포영 부군수 등 연안바다목장심의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이하 ‘기장연구센터’)에서 개최했다.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14년부터 ‘19년 6월까지 매년 10억원씩 총사업비 50억원(국비25억, 군비25억)을 투입하여, 어류 등 수산자원의 서식 성육장으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주요 내용으로는 연안 특성을 고려한 자연 암반 확장을 위해 팔각반구형중형강제어초, 사각형어초 등 인공어초는 1125기를 시설하였으며, 자원 조성을 위해 조피볼락, 말쥐치, 감성돔 등 6종 수산종자 약 182만미를 방류했다.

동 조성계획 일원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4계절 어획조사, 부착생물 조사, 음향자원조사 등을 통한 모니터링 결과 어초 등 기반이 안정화되어 있고,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5년간의 자원량 추정조사 결과, 할인율 4.5% 적용시 순현재가치(NPV) 5억 3600만 원, 편익비용비율(B/C) 1.12, 내부수익률(IRR) 5.39%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바다목장 조성지 일원을 중심으로 2009년부터 약 100억 원 규모의『장안권역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이 추진중에 있으며, ’14~’15년 동안 약 80여억 원 투자하여 516기의 인공어초 시설, 집중 조성된 바다숲군락단지, 어류군락단지 등 기반시설을 완료했다.

기장군은 장안권역 일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장안권역 연안바다목장, 소규모 연안바다목장을 연계하고, 임랑해수욕장 전면에 다기능성 수중방파제를 시설함으로써 장안권역 목장조성지역을 보호함은 물론 문동일원 해역공간을 연결한 '해중바다숲 공원'을 조성, 해양을 사람과 바다 생물이 공존하며 관광자원화 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부산=이석희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kshlee@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