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서구 시설관리공단
사진제공=인천 서구 시설관리공단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남기) 검단청소년문화의집은 23일 에듀테크 전문기업 아이윙 티브이(주)(대표 김남욱)와 공동후원으로 푸른 꿈 지역아동센터 등 4개 기관에 오디오북 재생장치인 아이윙TV와 오디오북 카드 200여장, 웹 컨텐츠 이용권 등 기관당 약 250만원, 총 1000만원의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검단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기주도봉사단 함께해봄 “랜선Voice” 소속 청소년들은 전문 성우, 동화구연 전문가로부터 4개월간 목소리 연기 훈련을 받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 거쳐 ‘공주양말’, ‘틀린 게 아니라 다른거야’ 등 226권의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또 오디오북은 동화책을 읽어주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의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자 인천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검단공동육아나눔터), 푸른꿈지역아동센터, 진주공부방 지역아동센터, 행복한동산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되었다.

 ‘아이윙TV’는 신용카드 크기의 ‘한 장의 책’을 디바이스에 꼽으면 카드를 인식하여 그림책을 읽어주는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선택하여 보고 듣기가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로 언어 유창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군(청라중, 15세)은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를 재밌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동시에 나의 재능으로 남을 도울 수 있었던 뜻깊은 활동이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아이윙티브이(주)(대표 김남욱)는 “120여개 국가에서 이용하는 아이윙 앱과 아이윙TV로 독서 취약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었길 바란다” 말했다.

한편 검단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에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적극 참여해준 청소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협력을 통해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